[청년내일 신동률 기자]
2025년 새해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에 대관령 평창은 영하 18도, 체감온도 영하 30도에 달했던 추운 겨울날.
'학생들의 소망을 함께 이루는 동반자가 되고 싶은' 경기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WISH 총학생회 '김태형' 회장을 만나보았다.
(인터뷰 원문)
1. 한경국립대학교 WISH 총학생회의 이름에 담긴 뜻과 추구하는 가치는?
우리 총학생회 이름인 Wish는 '학생들의 소망을 함께 이루는 동반자가 되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추구하는 가치는 소통입니다.
소통은 '서로가 막힘 없이 통하는 것'이라고 정의됩니다.
둘 또는 그 이상의 존재 사이에 무엇인가 오고 가는 것을 일컫는 이 단어가 주는 의미는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단순 전달'을 넘어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나누는
정에서 비로소 민주주의의 가장 높은 가치 실현을 해나갈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선거 당시 공약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이 있다면?
Wish list 즉, 청원 게시판입니다.
한경국립대학교 학우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불편 사항이나 개선안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장치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청원 게시판' 공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 그리고 예상되는 현실적인 이행률은?
이전에는 우리 학우들이 총학생회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이 높은 SNS(인스타그램)를 활용하여 총학생회에 궁금한 것, 학교에 문의하고 싶은 사항이나 개선안 등을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에 더해 단순히 웹상에서 소통을 넘어 학우들과 대면 소통도 함께해 보다 학우들과
가까이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제가 예상하는 현실적인 전체 공약 이행률은 90% 이상입니다. (웃음)
4. 앞서 말한 공약적인 측면 이외에 한경국립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우리 한경국립대학교 학우들이 총학생회를 보면서 나도 총학생회를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총학생회와 같은 자치 기구를 보는 학우들의 시선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다 보면 학생 자치
기구 존재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나도 총학생회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웃음)
언제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학생 권익 실현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WISH 총학생회가 되게끔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도 총학생회를 이끌어가면서 여러 방면으로 성장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5. 이전 총학생회와 다른 WISH만의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것은 역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학생회와 같은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미지를 탈피하고자 보이는 소통뿐만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연락하고 찾아가서 총학생회만
학교를 만들어가고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한경국립대학교 전체 학우들, 그리고 같은 학생
자치 기구인 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 홍보대사, 각 학과 학회장과 함께 소통하여 이끌어 가는 것이 큰 차이점이 될 거 같습니다.
6. 임기 간 가장 큰 행사라면 역시 축제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올해는 어떤 축제를 만들고 싶은지?
2025 한경국립대학교 백호대동제는 컨셉이 확실한 축제를 만들고 싶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의 라인업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 이외에 부분들에서도 학생들이 즐거움을
낄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라인업 이외에도 재학생존 운영, 푸드트럭 등 먹거리존 운영에서
학우들이 편하고 즐겁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자 합니다.
7. 이전 우리 학교 축제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교가 통합되고 진행된 2023년, 2024년 축제 모두 무대 시스템과 연예인 라인업
대행사와의 업무 소통과 실행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다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컨셉을 어필하는 부분이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잘 만든 컨셉이 있었을 텐데 축제 전반에 이러한 컨셉이 주는 이미지는 100% 표현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공들여 오랜 시간 구성원들이 함께 도출해 낸 축제의 컨셉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과 퍼포먼스로 확실히 각인시키고자 합니다.
8. 마지막으로 청년내일 독자와 한경국립대학교 학우분들께 한마디
안녕하십니까 청년내일 독자 여러분과 우리 한경국립대학교 학우 여러분
한경국립대학교 WISH 총학생회장 김태형입니다.
아직까지도 불안정하고 어지러운 시국이지만 그래도 우리 청년들이나 대학생들이 힘을 내어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 중요한 자리에 앉은 만큼 학우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한 한 청년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생자치에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2025년도 행복한 일이 불행한 일보다 하나라도 더 많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